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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 9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13-09-03 조회수 1386
파일첨부 monthlyp_2013083113243516.jpg

백재덕(白在德) 육군 이등상사
SFC. Baek Jae-deok
(1926. 9. 28 ∼ 1988. 3. 3)

1926년 9월 28일 경남 창원에서 출생한 백재덕 이등상사는 보성학교를 졸업한 후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5일 군에 입대하였다. 이후 수도사단 기갑연대에 소속되어 안강·기계전투 및 원산탈환작전, 북진작전에 참전하는 등 전장의 최일선에서 활약하였다.

휴전을 앞둔 1953년 5월 백재덕 일등중사는 수도사단 기갑연대 10중대 3소대 3분대장으로 중부전선의 금성·김화지역에서 치열한 고지쟁탈전 전개시 연대의 주저항선에서 방어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때 아군 정면이 중공군 제67군 199사단 예하 제596연대의 2개 대대 병력의 집중포격으로 인해 전황이 위급해지자 백재덕 일등중사는 금성 샛별고지에 매복조장으로 투입되었다. 당시 샛별고지는 피아간 포격의 목표가 된 지점으로 상호간의 접근이 곤란한 전술적 요충지로써 금성 서남쪽 약 5.8km에 위치하였다.

1953년 5월 15일 밤 매복작전을 전개하던 백재덕 일등중사는 중공군 3개 중대가 진지를 향해 접근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만약 매복진지가 돌파될 경우 중대가 위태로울 것을 판단한 그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분대원들에게 “여기서 적을 꺾지 못하면 중대의 주진지가 위태롭다. 전 분대원은 나와 같이 이곳에 뼈를 묻자”고 독려하며 적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한 후 집중사격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은 3차례에 걸쳐 인해전술로 끈질기게 공격을 시도해 왔다. 이에 분대원들은 총검과 맨주먹으로 백병전을 전개하였으며, 특히 백재덕 일등중사는 홀로 중공군 10여 명을 사살하는 투혼을 발휘하였다. 진지 정상을 향해 밀려오는 중공군을 섬멸하고자 죽기를 각오한 백재덕 일등중사는 마침내 진내사격을 감행함으로써 매복진지를 지키고 주저항선을 방어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정부에서는 백재덕 일등중사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1954년 이등상사로 1계급 특진과 함께 태극무공훈장 및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당시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1954년 육군 이등상사로 예편하였으며, 1988년 3월 3일 63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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