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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 10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0-07 조회수 1465
파일첨부 monthlyp_2013100510241635.jpg

백마고지 육탄 3용사
- 강승우 중위, 안영권 하사, 오규봉 하사 -

강승우 중위, 안영권 하사, 오규봉 하사는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 최대격전지 백마고지를 육탄으로 탈환한 영웅들이다.

백마고지 육탄 3용사 강승우 중위는 1930년 11월 23일 남제주군 성산읍에서 태어나 일본 오사카 흥국 산업학교를 졸업한 후 1951년 12월 8일 갑종7기로 소위에 임관하였다. 안영권 하사는 1925년 11월 10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서 태어나 1952년 2월 27일 입대하였으며, 오규봉 하사는 1928년 10월 4일 충남 천안군 성환에서 태어나 성환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1952년 4월 11일 입대하여 9사단 30연대 1대대 1중대 소총병으로 전투에 참여하였다.

당시 정전협정을 앞두고 전 전선에 걸쳐 치열한 고지쟁탈전이 전개되고 있었다. 그 중 백마고지(395m)는 중부전선 철의 삼각지대(철원-김화-평강)를 감제할 수 있는 전초기지이자 최대의 전략요충지였다.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은 백마고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하기 시작하였다. 중공군은 이날 아침부터 사단의 전 지역에 집중적인 사격을 퍼부으며, 북쪽 5km 전방에 있는 봉래호의 수문을 폭파해 아군의 후방을 관통하는 역곡천을 범람시켰다. 이에 따라 중공군은 아군의 증원과 군수지원이 차단된 것으로 판단하고 집요한 공격을 감행했다. 국군 제9사단은 3개 사단을 교대로 투입하면서 중공군과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계속했다. 폭이 2km밖에 안되고 길이가 3km 남짓 되는 백마고지에 무려 9개 연대가 서로 얽히고 설키는 대접전이 전개되었다.

10월 12일 아군의 역습이 중공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좌절되자 제9사단 제30연대 제1대대 제3중대 제1소대장 강승우 소위와 안영권 일병, 오규봉 일병 등 3용사는 특공대를 자원하여 TNT와 박격포탄, 수류탄을 휴대하고 육탄으로 적진에 돌진하였다. 이들 3용사는 적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고 장렬히 산화함으로써 백마고지를 탈환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하였다. 이로써 12차례나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공방 끝에 백마고지 전투는 아군의 승리로 끝을 맺게 되었다.

6·25전쟁 사상 최대의 격전지 중 하나인 백마고지 전투에서 육탄 돌격을 결행한 3용사는 오늘날 백마 3군신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려 정부는 을지무공훈장 수여와 함께 강승우 소위는 중위로, 안영권, 오규봉 일병은 하사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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