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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9년 4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09-04-02 조회수 3040
파일첨부 2009033110245408.gif

1929년 11월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태어난 천춘식 삼등병조는 1949년 7월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6.25전쟁이 일어나자 해병대 독립 제5대대 21중대 3소대 분대장으로 안동.영덕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당시 천춘식 삼등병조가 소속된 해병대 독립 제5대대는 안동~대구 간 도로를확보하고, 이 지역 일대에서 후방을 교란하고 있던 북한군 패잔병을 수색 소탕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러던 1951년 2월 2일, 천춘식 삼등병조가 소속된 3소대는 안동~의성 간 도로경비와 수색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자동 일대에서, 은신해 있던 북한군 제10사단 27연대 소속 200여 명으로부터 기습사격을 받았다. 그러나 전 대원은 병력과 화력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의 기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특히 천춘식 삼등병조는 소대의 선두에서 분대를 지휘하며 경기관총을 전술적으로 운용하여 격전 끝에 적 사살 30명, 생포 11명, 중기관총 등 총기 20정 노획이라는 큰 전과를 거두었다.

이후 경북 영주와 예천 등지 전투에서도 솔선수범하며 전공을 세우던 천춘식 삼등병조는 안타깝게도 4월 25일 김포지구 전투에서 격전을 벌이다가 적탄을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고인의 전공을 기려 1953년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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