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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년 5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08-04-30 조회수 3205
파일첨부 2008043013241047.gif

1930년 4월 충남 아산군 둔포면에서 출생한 이장복 중사는, 1949년 자원입대하여 제1사단 13연대 2대대 소속으로 옹진반도 전투에 참전하였다.

1949년 5월 북한군은 전면 남침에 앞서 군사력을 과시하고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도하에 지형적으로 취약한 옹진반도를 점령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가해 왔으며, 결국 아군은 병력의 열세로 옹진반도의 요충지인 까치봉을 빼앗기고 말았다.

수 차례에 걸친 재탈환 노력이 거듭 실패하자 경기도 수색에 있던 이장복 중사가 소속된 제13연대 2대대가 출동하여 치열한 사투 끝에 6월 22일 까치봉을 탈환했다. 그러나 까치봉 후방 유리한 지형에 구축된 적의 박격포 진지가 있는 한 고지를 언제 빼앗길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군은 이 진지를 기습 파괴하기로 하고 결사대원을 선발했다. 이때 결사대에 자원한 이장복 중사는 6월 23일 새벽, 5명의 결사대원과 함께 수류탄으로 무장하고 적진에 잠입하여 아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던 적의 박격포 진지를 파괴하고 자신은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다. 결사대의 불의의 기습에 당황한 적은 진지를 포기하고 퇴각하였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아군이 총공격을 가해 적 200명 살상, 기관총과 다발총 35정 노획이라는 큰 전과를 올렸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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