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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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산부 | 등록일 | 2007-04-03 | 조회수 | 2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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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윤충 장군(생몰연대 미상) 윤충 장군은 백제의 충신 성충의 동생으로 백제 말 삼국의 격전지는 물론 당나라에까지 영토를 확장하여 백제의 국위를 크게 떨쳤다. 그는 642년 의자왕을 수행하여 미후성(獼猴城) 등 40여 개 성을 함락시킴으로써 낙동강 서안에 위치한 옛 가야지역을 대부분 점령했으며, 신라를 방어하는 전략요충지로 난공불락의 성으로 불리웠던 오늘날 합천에 위치한 대야성을 함락시키는 큰 전공을 세웠다. 당시 대야성 전투는 백제가 사활을 걸고 국력을 결집한 전쟁으로 신라는 이 전쟁에서 김춘추의 사위였던 성주 김품석과 딸을 잃고 국가존망의 위기감속에서 대당외교를 시작했을 만큼 결과적으로 삼국통일전쟁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전쟁이었다. 이후에도 윤충 장군은 해군을 이끌고 당나라 강남일대를 공격하여 월주(越州)를 점령하는 등 백제의 해외 영토 확장에도 크게 기여했으나 말년에는 간신 임자(任子)의 모함으로 파직되어 나라에 대한 걱정과 울분 속에서 세상을 떠난 충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