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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7년 1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07-01-02 조회수 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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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규 대령(1933.3.11~1967.11.6)은 1933년 제주시 서귀포에서 출생한 후 6·25전쟁 당시인 1951년 12월 갑종장교 제7기로 임관했으며 베트남전이 한창인 1967년 11월 6일 닌호아 2호 작전에 백마부대 대장으로 참전했다.
당시 닌호아 2호 작전은 대대규모의 베트콩이 국군 제9사단(백마부대) 사령부에서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닌호아 시가지 점령을 시도하자 이를 격멸하기 위해 전개된 작전이었다.

1967년 11월 6일 새벽, 아군이 민간인 피해를 염려하여 시가지 포격을 피하자 이를 약점으로 간파한 베트콩 1개 대대가 닌호아 시가지를 점령했다. 아군 9사단 29연대는 즉각 2대대와 3대대를 투입하여 베트콩을 포위, 섬멸하기로 하고 강력한 압박작전을 전개했으나 적의 저항도 완강하여 작전이 진척되지 않고 있었다. 이때 적의 주력이 야음을 이용하여 도주할 가능성을 우려한 당시 2대대장 송서규 중령은 진격이 부진했던 6중대 지역에 헬기로 착륙하여 중대를 진두지휘 100여 명 이상의 적을 격멸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6중대 3소대장이 전사하자 송중령은 유탄발사기를 들고 사격을 계속하면서 3소대를 지휘하며 적을 섬멸하다 불의의 사격을 받고 전사했다.

송중령의 전사는 대대장이 최전방 전투원으로 직접 참가했다 전사한 최초의 사례였다. 정부는 송서규 중령의 불굴의 군인정신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려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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