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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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산부 | 등록일 | 2006-03-02 | 조회수 | 4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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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하사(1944. 11. 7∼1967. 3. 8) 전쟁기념관(관장 김석원(金石元))은 베트남전 당시 수류탄에 자신의 몸을 던져 동료들을 구하고 산화한 이상득(李相得) 육군하사를 2006년 3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이상득 하사는 1944년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태어났으며 1965년 6월 육군에 입대했다. 제20사단 61연대에서 근무하던 그는 1966년 5월 베트남전 파병을 자원하여 제9사단(백마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에 파견되었다. 1966년 당시 한국군 9사단은 베트남의 중부 요충지인 캄란에서 투이호아에 이르는 1번 국도변에 부대별로 전개하여 지역내 적을 소탕하며 전술책임지역을 확장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67년 3월부터 5월까지 북쪽의 수도사단과 남쪽의 제9사단이 각각 기동해 적을 소탕하고 서로의 통로를 연결해 책임전술지역을 확장하는 군단급 규모의 '오작교 1·2호 작전'이 펼쳐진다. 이때 이상득 당시 병장은 제9사단 28연대 3대대 11중대 3소대 소속 부분대장으로 작전에 참가해 다랑강변의 독립가옥을 수색하던 중 지하에 파놓은 적의 토굴을 발견하고 선두에서 조심스럽게 탐색하며 굴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토굴 안에 있던 적이 수류탄을 투척했고 수류탄을 되받아 던질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자 이상득 병장은 주저없이 몸을 날려 수류탄을 덮쳐 동료들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했다. 정부는 진정한 전우애와 숭고한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고인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3월 9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육군 등 유관단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상득 하사를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