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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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산부 | 등록일 | 2005-05-02 | 조회수 | 3770 |
파일첨부 | 2005_april_ko_1.gif | ||||
박동진 일등병조(1929.9.15~1950.8.20)는 1929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1949년 1월 해군 신병12기로 입대했으며,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15일, 북한군 점령 아래 있던 덕적도와 영흥도를 점령하라는 명령을 받고 해군 1함대에서 차출 편성된 육전대 1소대 1분대장으로 참전하였다. 1950년 8월 18일 유엔군 함정과 아군702함, 704함의 함포지원을 받으며 해군 육전대의 일환으로 덕적도에 성공적으로 상륙한 박동진 분대장은 산악고지로 도주하던 적 26명을 사살하고 7명을 포획하는 등 격전 끝에 덕적도를 점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어 8월 20일, 인천상륙작전의 중요한 거점인 영흥도 탈환작전에 참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적을 섬멸하고 국군 4명을 구출했다. 그러나, 박 분대장은 안타깝게도 적 15명이 농가에 잠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단독으로 접근하여 수류탄을 투척했으나, 적의 저항이 계속되자 다시 수류탄을 투척하는 순간 적의 집중사격을 받고 장렬히 전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 분대원들이 분기 탱천하여 일제돌격을 감행, 적을 완전히 소탕함으로써 덕적도와 영흥도를 탈환하고 이어 전개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