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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1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1-18 조회수 18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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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기념관은 1월의 호국인물로 홍재근 육군일등병을 선정하였다.



故 홍재근 일등병은 1928년 12월 10일 경상북도 대구시 비산동에서 태어나, 6·25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950년 5월 육군에 자원입대하였다.

이후 전쟁의 발발로 전선의 상황이 급박해지자 입대한 지 1개월 만에 제주도 신병훈련소를 나와,

당시 낙동강 방어선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수도사단 제17연대 제9중대의 보충병으로서 최전선에 배치되었다.





1950년 8월 24일, 제17연대는 포항 비학산을 탈환하기 위한 공세를 전개하고 있었다.

당시 비학산은 앞선 안강-기계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고 퇴각한 북한군 제12사단과 제766부대가 마지막 방어거점을 구축한 곳이었다.

예상 밖의 강력한 저항을 맞아 국군의 공격이 지연되는 가운데, 홍 이등병(당시)은 같은 소대원인 김용식 이등병과 함께 첨병 임무에 자원하여 적의 진지를 기습하였다.

두 사람은 적의 기관총 진지까지 포복으로 다가간 뒤 착검한 채로 돌격하여 기관총 사수와 장교를 쓰러트리고, 적 15명을 사살 또는 생포하는 전공을 세웠다.

비록 연대는 이 날 비학산을 점령하는 데 실패하였으나, 두 신병이 보여준 용맹함은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 수많은 장병들의 귀감이 되었다.



홍 이등병은 이후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작전에 참여하였으며, 안타깝게도 1950년 9월 29일 구리 백교리(現 교문동)에서 북한군과 교전 중 적 다수를 처치하고 전사하였다.



정부는 故 홍 이등병의 전공을 기려 1951년 7월 26일, 그와 같은 날 전사한 故 김용식 이등병과 함께 사병으로서는

최초로 국군 최고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훈기번호 제11호)과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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