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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12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12-09 조회수 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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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호국인물

최병익 중위

(1930 .10 .3 ~ 1952. 9. 21.)



故 최병익 중위는 1930년 10월 3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이 한창인 1952년 5월 4일, 갑종간부후보생 제19기로 임관하여 중부전선의 제8사단 10연대 1대대 소대장에 보임되었다.1952년 9월 21일 밤, 북한군은 포로교환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휴전회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하였다. 당시 제3중대 3소대장 최 소위(당시 계급)는 소대원들과 함께 705고지에서 적 2개 중대를 상대로 격렬한 방어전을 벌였다. 그러나 적의 파상공세가 계속되어 진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최 소위는 위급한 지역으로 나아가 직접 백병전을 수행하고 부하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소리쳐 알리며 소대의 전투를 독려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최 소위는 적의 수류탄에 맞아 쓰러졌고, 소대장의 죽음을 목격한 소대원들은 전의를 다져 3시간 동안 이어진 혈투 끝에 적을 격퇴하였다. 이 날의 전투에서 적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퇴각하였고, 아군은 적 사살 319명의 전과를 거두었다.



정부는 故 최 소위의 공적을 기려, 중위 특진과 함께 1952년 11월 15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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