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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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01-18 | 조회수 | 6307 |
파일첨부 | duswors.jpg | ||||
2019년 1월 호국인물 연제근(延濟根) 상사 (1930. 1. 14 ~ 1950. 9. 17) 연제근 상사는 1930년 1월 14일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에서 태어났다. 연 상사는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7연대 조교로 근무하다가 1949년 국군 3사단 22연대 1대대 분대장으로서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에 참가했다. 특히 형산강 북쪽 달전리에 있던 적 진지에서 퍼붓는 맹렬한 기관총 사격으로 진출이 불가능하게 되자 당시 22연대 1대대의 분대장이었던 연 상사는 12명의 특공대원을 결성해 9월 17일 새벽 4시경, 선봉에 서서 기관총진지를 파괴하기 위해 돌격에 나섰다. 대원들은 수류탄을 몸에 매달고 수중포복으로 형산강을 건너던 중 적의 공격으로 9명은 전사했고 연 상사도 어깨를 관통하는 치명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를 견디며 연 상사를 비롯해 남은 3명은 끝까지 돌진하여 3발의 수류탄을 적의 기관총진지에 투척하여 완전히 제압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 연 상사 역시 장렬히 전사했다. 당시 그의 나이 21세였다. 고인의 목숨 건 희생과 전공에 힘입어 22연대는 형산강을 도하하여 포항지구를 수복했으며 국군 3사단은 동부전선에서 반격작전 수행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고인의 전공을 기려 2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무공포장을 추서했다. ♦ 묘비번호 : 국립서울현충원 27단지 393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