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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9월의 6.25 전쟁영웅
작성자 전산부 등록일 2018-09-13 조회수 6223
파일첨부 9월_전쟁영웅(박정모_해병대_대령).jpg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되찾아 가장 먼저 태극기를 게양한 인물을 아시나요?

중앙청 옥상에 걸려있던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했던 박정모 해병대 대령이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927년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난 박정모 대령은 1946년 해군 1기로 입대하여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고, 북한의 기습 공격에 서울이 3일 만에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박 대령은 해병대 소대장으로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면서 서울 수복의 발판이 마련되자 1950년 9월 27일, 서울탈환작전이 전개됩니다. 박정모 대령은 해병 제2대대 제6중대 1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을 이끌고 새벽을 틈타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치열한 교전 끝에 중앙청 안으로 진입하여 옥상에 걸려있던 인공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서울탈환작전 이후에도 박정모 대령은 여러 전투에서 활약했습니다.

1951년, 가리산지구 전투의 최종 목표였던 957고지. 대령은 해병대 최초로 야간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957고지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고, 국군과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이었던 리퍼(ripper) 작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도솔산 지구 전투에서는 24개 목표 가운데 적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제9목표를 7일 만에 확보함으로써 “무적해병”의 진면목을 발휘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박정모 대령이 6.25전쟁에 참전하여 세운 공로에 대해 을지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였습니다.

박정모 대령은 2010년 5월 6일, 85세를 일기로 타계하였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1950년 9월, 중앙청 옥상에 드높이 게양된 태극기는 전쟁의 고통으로 실의에 잠겨있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서울 수복, 그 감격의 순간에 태극기를 휘날렸던 역사의 주인공, 박정모 대령.

기억해주세요. 9월의 6.25전쟁영웅은 박정모 해병대 대령입니다.



 



[출처] 9월의 6.25전쟁영웅 박정모 해병대 대령| 작성자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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