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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7월의 6.25 전쟁영웅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7-13 조회수 6162
파일첨부 korva_20180713_1.jpg

6.25전쟁 당시 강원도 영월 지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김해수 경찰 경감과 석상익 경찰 경위가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6.25전쟁 개전 초기에는 전쟁에서 우위를 점한 북한군의 공세가 강하게 이루어졌고 1950년 7월 1일, 상당수의 강원도 경찰은 남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강원도 영월은 10만kw 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있는 요충지였습니다.



때문에 강원도비상경비사령부는 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결단을 내리고 전경 제8대대를 포함한 영월 방어부대를 편성합니다.



7월 2일을 시작으로 영월에서는 수차례의 공방전이 이루어집니다. 영월지구 전투부대는 일시적으로 영월을 점유하는데 성공하지만 북한군의 공세로 결국에는 후퇴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원도 전투경찰은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7월 7일, 상동지역 전경 제8대대 제1중대장 김해수 경감이 이끄는 47명의 결사대가 구성되고 재공격을 준비합니다.



7월 8일 오후 2시경 녹전리의 송현고개를 넘어선 김해수 경감과 결사대는 북한군과 마주치게 됩니다. 결사대는 선제공격을 가하고 백병전을 불사하는 투혼을 발휘하여 싸웠습니다.



그러나 결사대는 대병력을 앞세운 북한군에 포위당하고 맙니다. 적의 거센 공격 속에서 김해수 경감은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하고,



그를 대신하여 석상익 경위가 결사대를 지휘하여 항전합니다. 하지만 석상익 경위마저 전사하게 되고 전투는 24명 전사, 7명 부상, 적 73명이 사살되며 끝이 납니다.



김해수 경감, 석상익 경위가 이끈 결사대는 영월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원도 전투경찰의 녹전리에서의 용맹한 전투는 적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필사의 전투가 벌어졌던 영월 녹전리. 현재 이곳에는 ‘호국경찰전적비’가 강원도 전투경찰들의 기개만큼이나 위풍당당하게 서있습니다.



또한 6.25전쟁에 참전한 강원도 전투경찰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서 매년 이곳에서 녹전리 전투의 추념행사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68년 전 7월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영월을 사수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항전한 김해수 경감·석상익 경위, 그리고 강원도의 전투경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그들을 기억해주세요.







출처:  [국가보훈처 대표 블로그 - 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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