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7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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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7-13 | 조회수 | 5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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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호국인물 이순호(李順鎬) 육군 소령 이순호 소령은 1928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났으며, 6?25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육군에 입대해 1950년 5월 육군 예비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9월 육군 소위로 임관한 이 소령은 제7사단 3연대에 소속되어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 작전에 참가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총 3회에 걸쳐 복무공로표창을 수여받았다. 1952년 5월 대위로 진급한 이 소령은 그해 10월 제7사단 3연대 3대대 9중대장으로 강원도 양구군 백석산 전방 ‘크리스마스 고지’ 경계에서 진지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 ‘크리스마스 고지’는 1951년 12월 25일부터 4일 동안 국군 제7사단이 중공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치른 후 승리하면서 붙게 된 이름으로, 적의 주요 저항선인 어은산으로 통하는 요충지였다. 1952년 10월 어은산 일대에 포진하고 있던 중공군 제204사단은 크리스마스 고지를 기습 공격했고, 이에 이 대위는 9중대장으로 중공군에 맞섰지만 적의 공세에 밀려 부대가 포위되고 말았다. 전투 중 부상을 당한 가운데서도 이 대위는 대원들과 함께 수류탄과 총검으로 혈전을 벌이며 끝까지 진지를 지키다 그 자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이 대위의 전공을 기려 1계급 특진을 추서했고,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