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4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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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산부 | 등록일 | 2004-03-31 | 조회수 | 3835 |
파일첨부 | 20040401.jpg | ||||
「4월의 호국인물」이기협 공군대령,( 1926. 2. 4 ~ 1955. 4. 7 ) 전쟁기념관(館長 朴益淳)은 6.25전쟁 당시 중동부 전선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운 이기협(李基陜) 공군대령을 2004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이기협 대령은 1926년 함경남도 함주(咸州)에서 태어나 함흥상업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48년 9월 항공병 2기생으로 입대했다. 1950년 9월 6.25전쟁 전후 전투유공으로 전장에서 공군소위로 현지 임관한 그는 1951년 1월 제1전투비행단으로 전속되어 F-51전투기 조종사 전환교육을 받고 강릉 제10 전투비행단에 배속되었다. 이후 F-51전투기 조종사로서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을 시작으로 한국공군의 단독 출격작전이 시작된 1951년 10월부터 승호리 철교차단작전, 평양대폭격작전, 송림제철소 폭격작전 등 6.25전사에 빛나는 주요 작전에 참가하여 적 전방증원 차단, 핵심시설 파괴, 후방보급로 차단 등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작전수행 중 한번은 착륙시 전투기 바퀴 하나가 나오지 않자 관제탑에서 비상탈출할 것을 명령했으나 전시에 전투기 한 대라도 더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목숨을 걸고 비상착륙을 시도, 한쪽 바퀴만으로 착륙에 성공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이기협 대령은 6.25전쟁 기간동안 F-51전투기 150회, 경항공기 100여 회의 출격을 통해 어느 누구보다 큰 전공을 세웠으나, 안타깝게도 전쟁이 끝난 후 1954년 10월 도미(渡美)하여 제트전투기 조종 교육을 받던 중 1955년 4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비행훈장, 수훈비행십자상, 미국비행훈장 등 수많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4월 8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족과 공군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