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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1-02 조회수 6342
파일첨부 monthlyP_2016122709245638.jpg

 



1월의 호국인물(護國人物)



정종수(鄭鍾壽) 경사

A.I Jung Jong-su

(1935. 7. 17 ∼ 1968. 1. 21)



정종수 경사는 1935년 7월 17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났다. 1968년 1월 21일 북한의 124부대 무장 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에 침투할 당시 그는 종로경찰서 수사과에 순경으로 재직 중이었다.



1968년 1월 16일 북한 124부대는 한국군 26사단 마크가 부착된 국군 복장에 소련제 PPS-43 기관단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청와대 습격 지령을 받고 황해도 연산에서 출발하였다. 4일 동안의 강행군으로 북악산을 통한 침투가 더 이상 불가능하자 비봉에서 세검정으로 루트를 변경하였다. 1월 21일 밤 9시 30분 31명의 무장 게릴라들은 산길을 내려와 내리막인 일반 도로로 접어들었다. 이들은 세검정 고개를 내려와 종로경찰서 관할의 자하문 임시검문소에서 정종수 순경 등 9명의 수사과 경찰관들과 대치하였다. 괴한의 출현을 보고 받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이 짚차를 이용하여 무장 게릴라를 저지 하였다. 정체가 드러나자 김신조를 포함한 31명의 무장 공비들은 검문소의 경비를 서고 있던 경찰관들과 교전을 치루며 임무를 포기하고 서울시내 및 북악산 일대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무장공비들과 총격전을 벌이던 중 정종수 순경과 최규식 서장이 총탄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정종수 경사를 포함한 경찰관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청와대 습격을 포함하여 더 큰 사회적 혼란이 야기 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마지막까지 육탄으로 청와대 기습을 막은 정종수 경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하문에 추모비가 건립되었으며 1968년 2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고인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 05-2-57묘역에 안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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