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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8월의 호국인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8-06 조회수 6124
파일첨부 monthlyP_2015073013241715.jpg

안병하 경무관은 1928년 강원도 양양군에서 태어났다. 1949년 육 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 제 6사단 포병대에서 복무하던 중 6·25전 쟁이 발발했다. 안 중위(당시 계급)는 기습 남침한 북한군 2사단과 7사단에 맞서 이틀 동안 적과 전투를 벌였다. 병력과 무기에서 열세였지만, 안 중위는 지도와 나침반을 소지한 채 손수 무전병을 이끌고 적의 위치를 무선으로 알려 개전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외에도 동락리 전투, 초산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서 활약하여 1951년 화랑무공훈장을 포함, 다수의 훈·포장을 받았다.



1961년에 경찰에 입문하여 부산 중부경찰서장,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1968년에는 남파 간첩선 체포작전에 참가해, 해안가로 피신한 북한 무장공비를 완벽하게 소탕한 공로로 중앙정보부장 표창, 녹조근정훈장 3회 등을 받았다. 이후 강원도 경찰국장, 경기도 경찰국장 등을 거쳐 1979년 2월 전라남도 경찰국장으로 부임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역 치안 총책임자였던 안 경무관은 광주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했다.



고인의 공을 기려 2005년에 서울 국립현충원에 유해가 안장되었고, 2006년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었다. 경찰은 경찰교육원에 <안병하 홀> 기념강당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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