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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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산부 | 등록일 | 2003-10-06 | 조회수 | 8265 |
파일첨부 | kp2030930l0366.jpg | ||||
전쟁기념관(관장 박익순)은 지난 30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 과 함께 왜적토벌에 큰 공을 세운 이억기(1561~1597. 본관 전주(全州). 자 경수(景受). 시호 의민(毅愍))장군을 ‘10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한양 출신의 이 장군은 무과에 장원급제한 뒤 21세가 되던 해인 1581년 6진(鎭)의 하나로 두만강 하류를 지키는 요충지였던 경흥 부사로 임명됐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우수사로 임명된 그는 전라좌수사 이순신, 경상우수사 원균 등과 합세해 왜적을 무찌르는 등 기동타격군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순신이 원균(元均)의 참소로 하옥(下獄)되자 이항복(李恒福)·김명원(金明元) 등과 함께 무죄를 변론하기도 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원균 휘하의 좌익군(左翼軍)을 지휘, 용전하다가 칠천량(漆川梁) 싸움에서 원균과 함께 전사하였다. 선무공신(宣武功臣) 2등에 완흥군(完興君)으로 추봉되고 병조판서에 추증, 여수 충민사(忠愍祠)에 이순신과 함께 배향되었다. 이 장군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는 오는 9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