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0년 6월의 호국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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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산부 | 등록일 | 2010-05-31 | 조회수 | 2923 |
파일첨부 | monthlyp_2010052813244334.jpg | ||||
1924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난 윤영준 소장은 1941년 만주 빈강성 제3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뒤 1946년 2월 창군기의 해방병단에 입대, 이듬해 6월 해군소위로 임관 후 신병교육대 1중대 1소대장에 보직되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소령 계급으로 해병대에 전입하여 1연대 군수참모를 첫 보직으로 영덕․삼척․영월․화천지구전투에 참가했다. 1951년 6월, 윤소령은 해병 제1연대 2대대장으로서 도솔산지구 전투에 참가했다. 당시 도솔산지구는 태백산맥 중 가장 험준한 산악지역인 천연의 요새로, 북한군 지상부대 중 최강을 자랑하는 제5군단 예하 정예 2개 사단 병력이 견고한 진지를 구축해오던 고지였다. 6월 3일 미 해병 제1사단 5연대가 도솔산지구 탈환을 시도했으나 막대한 인명피해만 입고 실패하자 다음날 국군 해병 제1연대가 도솔산 탈환작전을 인수했다. 이에 윤소령은 병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 육박전까지 벌인 끝에 도솔산 24개 고지 중 6개 고지를 탈환함으로써, 17일간의 혈전 끝에 아군이 도솔산지구를 완전히 탈환하는데 결정적 공을 세웠다. 도솔산 전투는 6․25전쟁 중 해병대 전투의 금자탑을 이룬 5대 작전 중 하나로 무적 해병대의 용맹을 만천하에 떨쳤으며,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하사받기도 했다. 도솔산 전투 승리에 기여한 공로로 윤소령은 1951년에 미국 정부로부터 동성무공훈장을, 1952년과 1953년에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충무무공훈장(2회)과 을지무공훈장(1회)을 수여받았다. 이후 해병학교 교장과 동해부대장, 해병대 부사령관을 거쳐 1966년 10월 소장으로 예편했고 1984년 향년 61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