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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향군인회, 랭글 의원에 향군대휘장 수여 (2011.4. 28) 조회수 2817



재향군인회, 랭글 의원에 '향군대휘장' 수여 (2011.4. 28) - 6 25전쟁 참전용사로서 ‘한국전쟁참전용사인정법안’발의/통과 주도 -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활동 적극 지원 등 국가안보에 기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4월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찰스 랭글(Charles B. Rangel) 미 하원의원에게 향군대휘장을 수여했다. 향군대휘장은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향군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향군 최고의 명예휘장이다. 찰스 랭글 의원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1950년 8월 미제2사단 503포병대대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낙동강방어선전투를 비롯하여 수많은 전투에서 적과 맞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용감히 싸운 역전의 용사이다. 이러한 공로로 랭글 의원은 미 정부로부터 미 동성무공훈장을 수여받았고, 부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기장을 두 차례 받았다. 특히 인천상륙작전 후 북진을 거듭하던 중 1950년 11월 평양 이북에서 벌어진 군우리(軍隅里)전투에서 밀려오는 중공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중상을 입었다. 랭글 의원은 자서전인 「그 이후로 나쁜 날이 없었다(And I Haven't Had a Bad Day Since)」를 출판하면서 "할렘가의 부랑자였던 내가 오늘의 위치에 이르는 데는 6 25전쟁 참전이 큰 전환점이 되었다. 한국은 내 인생을 바꾼 곳"이라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랭글 의원은 21선의 미 하원의원으로서 평소 미 정계에서 한국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는데 앞장 서 왔다. 랭글 의원은 지난 2008년, 휴전협정이 조인된 7월 27일을 6 25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기리는 기념일로 제정하는‘한국전쟁참전용사인정법안’을 발의하였고,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마침내 2010년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국전쟁참전용사인정법안(Korean War Veterans Recognition Act) 미 정부가 6 25전쟁 휴전 56주년인 2009년 7월 27일을 기념일로 선포함. 이 법안에 따라 모든 미국인이 적절한 의식과 활동을 통해 이날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모든 연방정부 기관과 관련 이해 그룹, 조직 및 구성원들은 7월 27일 성조기를 반기(半旗)로 게양해 조의를 표하고 한국에서 희생당한 이들을 기리고 있음. 이 법안의 통과로 7월 27일은 미국 현충일에 이어 미국에서 조기를 다는 두 번째 기념일이 되었음. 2009년 11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오바마 대통령과 정 관계에 호소하기 위해 박세환 회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랭글 의원은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한미 양국 대통령이 전작권 전환 시기를 2015년 12월 1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이면에는 박세환 회장과 랭글 의원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정부로부터 2007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은 바 있는 랭글 의원은 지금도 한국이야말로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룬 세계 유일의 국가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 가운데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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