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재외교포 참전용사 환영행사(2010.12.15)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재외교포 6.25참전용사를 초청해서 환영행사를 열었다. 15일 저년 6시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주요 인사 소개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인사말씀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환영사 교포참전용사 답사 6.25관련 동영상 시청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세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신 선배님들의 업적에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기립박수를 제안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박세환 회장은 "비록 적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재외 동포 참전용사를 모시는 사업을 더 크고 더 보람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사건 등으로 조국의 안보에 걱정이 많으실 줄 안다"라며 "이제는 어떠한 북한의 도발도 강력하게, 그리고 즉각 응징해서, 선배님들이 더 이상 조국의 안보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기현(예.공군중령. 미국교포) 참전용사가 답사를 통해 유태인들과 한국인들은 역사적·민족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며 그들과 같은 정신력으로 우리 민족도 단결해 수천년 발전되는 역사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실제 우리의 교포 2·3세대에서 애국정신이 있는가 라고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재향군인회에서 앞장서 우리의 후손들의 정신적 지주로 활동해야하고, 교포 2·3세대에게 우리 1세대의 정신(애국정신)을 강화해 세계화 시대에 새로운 한인사회를 엮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6.25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은 "우리가 60년전 전쟁이 끝날 적에, 폐허만 남아 우리가 이긴 전쟁인지 어떤지 어리둥절했는데, 오늘날 몇 십만의 국민들이 기아선상에 허덕이고 암흑세계인 북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60년간 경제발전을 이룬 남한을 보면, 우리가 이긴 전쟁이라는 결론은 명확해진다"고 말했다. 박희모 회장은 "16개 우방국 참전용사들도 오늘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면서 이구동성으로 참전을 잘 했다, 보람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한다"고 덧붙이면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한편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지난 14일 모국을 방문한 참전용사들은 4박 5일간 조국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둘러보고 오는 18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