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 향군회장, 미 재향군인회장단 맞아 북한의 무력만행 대응할 양국간 긴밀한 협조 강조(2010.11.26) - 11월 26일 오후 4시, 성수동 향군회관에서 향군 명예회원 메달 증정도 -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11월 26일 향군을 방문한 지미 포스터(Jimmie Foster) 미국 재향군인회장과 칼린 에쉬워스(Carlene Ashworth) 여성회장 등 미국 재향군인회(The American Legion) 회장 일행을 맞아 양국 향군간의 교류 협력 및 한국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군 명예회원 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환담과 명예회원 증서.메달 수여식, 그리고 향군소개 브리핑으로 이어진 이 날 행사에서 박세환 향군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한국전, 월남전에서 공산주의와 맞서 함께 싸운 혈맹의 전우"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두 단체간의 우의가 더욱 강화되기 바라며 한국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회장은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만행은 용납할 수 없는 전쟁행위이며, 천안함 폭침에 이은 한반도 안보상황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회장은 "전임 미국 향군회장님이 작년에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향군장학금 10불 모으기 운동 취지를 듣고 그 자리에서 장학금 10불을 기부했는데 그 돈이 종자돈이 되어 현재 8억원(미화 8백만달러)이 모였다"고 소개하며 감사표시를 했다. 지난 11월 23일 방한한 미국 재향군인회장 일행은 26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미군기지 방문, 도라OP, 판문점 등 한국의 안보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한편 미국 제대군인단체 전체를 대표하는 미 재향군인회는 1919년 창립,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시에 본부를 두고 현재 55개 지회와 15,000여 개의 분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280만여명에 이른다. 특히 재향군인회(AL) 워싱턴 사무소에 약 70여명이 상주, 제대군인의 권익을 위해 대의회 및 대정부 로비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 대통령 입후보자들은 재향군인회 총회에 참석하여 향군의 권익과 국방에 대한 정견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