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재향군회(회장 방수정)는 9일 오전 성환초에서 백마고지 전투3용사인 고 오규봉 하사 추모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

천안시재향군회와 육군 제9보병사단의 공동주관으로 준비된 추모행사에는 고 오하사의 유족들, 박완주 국회의원, 강재형 시복지정책과장, 임규호 동부보훈지청장, 김갑쇠 보훈단체연합회장, 장규용 자유총지회장, 윤철상 도의원, 보훈단체회장들, 추모회원과 향군회원들, 군부대 장병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며 공적을 기렸다.

성환초를 졸업한 천안 출신인 고 오규봉 하사는 6.25전쟁 당시 1952년 10월 12일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 저지를 위해 육탄으로 적기관총진지를 파괴했다.

오하사는 이 활약으로 9사단을 위기에서 구하고 장렬하게 산화함으로써 전투영웅이자 9사단의 3군신으로 추앙되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 당시 전투경과 보고, 고 오규봉 하사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으로 이어졌으며,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축소된 행사로 거행됐다.

▲  추모행사 사진 (기관단체장 기념촬영)

▲  추모행사 사진 (천안향군회장 분향)

▲  추모행사 사진 (기관/단체장 분향)

▲  추모행사 사진 (전투 경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