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다짐 이상의 성과에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은 향군의 교육기회와
통일교육원 측의 연구환경 및 처장님 등의 배려와 미래에 대한 조언이다.
한편으론 2박3일의 합숙! 물오른 안보의식에 배가 시킬 수 있는 판문점 등 현장답사를 실시하지 못한 사항들이 못내 아쉽다.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얄팍한 군 경험이 전부인양 자만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이유인 즉, 전작권 전환 연기 및 연합사 해체 반대에 대한 1000만인 서명운동과 천안함관련 잔인무도한 북한을 응징하기위한 대
국민대회 참가시 주관적인 논리만으로 외치며 흥분했던 모습이 비릿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된다는 말이 파노라처럼 머리를 아스하게 스친다. 결국 잘 알지 못하면 기다려도 중간은 간다는 말이 피식 거린다.
독일의 통일 과정에 대한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새삼 느껴보지만 신동방정책에 의해 서구와 동구의 세력간 대립이 완화되면서 1명의 학자만 제외하고 모두가 독일 통일 가능성을 예측 못했으나 결과론적으로 통일된 국가가 되었다. 따라서 한가지 간과해서는 아니될 문제를 나름대로 발견하면서 교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크게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대립"을 방지하는 것에서 영역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생존이 보장된 가운데 대륙은 통합하고 해양은 인류의 가치적인 면(인간존중)에서의 양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 할지도
모른다는 것인데, 조금이라도 가깝게 하려면 더 큰 화합과 단결이
요구된다.
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듯이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통일 교육원에서의 교훈은 모두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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