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주도향군, 튀르키예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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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제주안보부장 | 등록일 | 2024-12-03 오후 3:43:03 | 조회수 | 46 |
제주도재향군인회, 튀르키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 개최 6.25 전쟁 74주년 맞아 튀르키예 참전용사 희생과 용기 기려
제주도재향군인회(회장 김달수)는 지난 11월 21일 튀르키예 앙카라에 위치한 한국공원 내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 앞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 전몰 장병들과 생존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튀르키예 참전협회 베야즞 유묵 회장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알리 오스만 규뮤쉬를 비롯해 제주도재향군인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기렸다.
행사는 참전용사들을 향한 경례, 묵념, 헌화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생존 참전용사 알리 오스만 규뮤쉬 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위로금과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선물로는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텀블러, 태극선, 제주 감귤 초콜릿 등이 증정되었다.
참배를 마친 뒤 제주도재향군인회 일행은 한국공원을 둘러보며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참배 행사를 마친 김달수 회장과 제주도재향군인회 일행은 같은 날 앙카라에 위치한 튀르키예 참전협회를 방문하여 베야즞 유묵 회장과 주요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전통 문양 텀블러, 태극선, 제주 감귤 초콜릿, 그리고 379방첩부대에서 지원한 모자를 기념선물로 증정하며 양국 간의 우정을 다졌다.
김달수 회장은 “제주도재향군인회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들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양국의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희생과 용기가 미래 세대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연합군 일원으로 약 1만 5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하여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으며, 이들의 헌신은 지금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다. 제주도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튀르키예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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