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홍숙자)는 12일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홍숙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은 함양군여성자원봉사실에서 김치, 깍두기, 장조림, 멸치볶음, 곰국 등 정성들여 밑반찬을 조리했다.

여성회는 행사 이틀 전부터 재료 손질 및 준비를 했고, 11일에는 조리를 한 뒤, 12일부터 한국전쟁, 월남전(고엽제전우회) 참전 유공자 8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홍숙자 여성회장은 “갑작스레 날이 추워졌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재료손질을 하고 노력해준 여성회원들 한분한분에게 감사하다”며 “참전용사분들에게 미약하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여성회와 밑반찬 전달을 함께 한 노상봉 함양군재향군인회 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용사분들께 존경과 예우의 마음을 담아 여성회에서 준비했다"면서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도록 알리고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