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

서귀포산과고 도내 안보현장 답사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회장 김달수)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8월 14일(월) 군 특성화고인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안보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나라사랑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서귀포시 해군 제7전단을 방문하여 해군기지를 둘러보고, 일제 강점기 수탈의 현장인 알뜨르 비행장과 6.25 전쟁시 육군 제1훈련소 자리에 세워진 해병 3.4기 호국관을 답사한 후, 대정중학교내 소년병 추모의 공간인 “침묵의 뜰”을 찾아 헌화하고 추모하는 안보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차량 이동간 제주출신 6.25전쟁 참가자들의 경험을 다룬 6.25 다큐드라마 “1950 제주”를 시청하고, 이어서 해병 3.4기 호국관 소장품 관람과 해설을 듣고, 나라를 구하고자 전선에 뛰어들었던 또래의 대정중학교 소년병들을 추모하면서 6.25전쟁 당시 제주인들의 국난 극복 노력을 생생하게 느끼고, 이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