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이재담)는 6월 5일 오전, 중구 보문산 전투전적비에서 여성회(회장 문정의)와 함께 정화활동 봉사를 재향군인회 회원 및 여성회 회원 20여명과 진행했다.

   대전지구 전투는 유엔군의 주축으로 참전한 미군이 대대적으로 벌인 첫 전투였다.               한강 방어선이 붕괴된 이후 미 제24단은 남하하던 북한군의 주력을 대전에서 저지하려고 했다. 

   뼈아픈 패배로 끝난 대전지구 전투였지만 적의 진격을 상당기간 지연시키는 작전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낙동강 전선에서 적의 공격을 방어함과 동시에 반격의 기회를 도모하는 데 공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국헌신과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6·25 전쟁의 역사를 배우며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를 통해 조국에 헌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대전 중구재향군인회 회장(이재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는 다시금 고개숙여 국군과 전투경찰, 신명을 바쳐 향토를 지킨 이 고장의 이름없는 애국향민들의 충혼을 기리며 평화를 수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