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안시회 고 오규봉 하사 추모행사 거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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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천안재향군인회 | 등록일 | 2021-06-10 오후 6:30:19 | 조회수 | 1172 | ||
천안시재향군인회(회장 방수정)는 6월9일 11:00시 성환초등학교에서 백마고지 전투영웅 고 오규봉 하사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방지를 위해 참석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보훈단체장, 육군제9보병사단장 등 군부대, 추모회 등 80여명이 참석해 헌화 및 분향을 진행했다. 고 오규봉 하사는 천안시 성환읍에서 태어나 성환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제9사단의 소총수로 전쟁에 참여했다. 그는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에서 강승위 소위, 안영권 하사와 함께 박격포탄과 수류탄을 가지고 적진으로 돌격해 진지 3개를 파괴하고 산화한 백마고지의 영웅이다. 박상돈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혼신을 다해 싸우셨던 백마고지의 용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며, "누구보다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셨던 고 오규봉 하사가 우리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자랑스럽고 다시 한번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명복을 빌며 오규봉 하사의 고귀한 뜻을 계승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서 육군 제9보병사단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300여만 원을 오규봉 하사의 친동생인 오세운(85세) 옹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 성금은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오세운 옹이 본인뿐만 아니라 아내도 암으로 투병 중이라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장병들이 3월부터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 국민의례, 묵념
◀ 박상돈 시장의 헌화 모습
◀ 천안시향군회장, 제9사단장 분향
◀ 성금 전달 모습
◀ 추모행사 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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