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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군의 날 기고문
등록자 제주안보부장
등록일 2020-10-16 오후 3:45:18 조회수 748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의 소임완수 다짐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모든 일상이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된 제주도민은 제주도의 정신인 조냥정신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시기를 응원하면서 재향군인회 창설 제68주년을 맞아 국가안보와 평화수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한다.

 

   올해로 창설 제68주년을 맞는 재향군인인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재향군인과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한 날로 195221일 최초 국방부 병무행정의 보조기구 성격을 가지고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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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향군인의 날은 196158일 세계재향군인연맹(WVF)에 가입한 날을 기념해오다가 2002619일 대통령령에 의거 108일로 변경되어 매년 이 날을 전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향군은 창설 후 상호 간에 친목 도모와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국가안보정책지원과 사회 공익증진 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조직은 수도권에 본부를 두고 특별시·광역시·도 및 특별자치도에 시·도회, ·군에 시·군회, ··동에 읍··동회를 편성 운영하며, 회원으로는 육군·해군 및 공군의 예비역과 보충역 또는 전시근로역으로 소집되어 군복무를 마친 사람, 퇴역 또는 병역이 면제된 장교·준사관·부사관 및 병사들이 가입할 수 있다.

 

이러한 향군은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잦은 육상 및 해상침투로 남·북간에 군사적 긴장이 한창이던 19681월 북한은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무장공비 31명을 침투시켰고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 있는 250만 재향군인을 무장시켜 향토를 지키겠다.”는 목적으로 향군 조직을 주축으로 한 향토예비군을 편성하였으며 예비군은 국방전력의 일정부분을 담당하면서 각종 대침투작전과 재해재난복구활동에 참여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재향군인회, 42개의 읍··동회와 함께 국가 안전보장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국가 안보상황 바로 알리기와 안보정책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왔다올해는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은 비대면으로 도내 주여지역 전광판 및 버스절류장, 그리고 읍면동 사무소 현수막 홍보위주의 행사로 진행되었고 ‘6·25전쟁 제70주년행사는 대폭 축소하여 전쟁영웅 소수와 무고훈장 수증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어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 ··고교생 1,000여명이 참여하는 6회 나라사랑체험한마당 행사등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었으며 남아있는 20년도 행사들도 어떻게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내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해군과 해병부대 및 군사안보지원부대를 방문하여 위문하였으며, 향군회원과 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보훈회원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청정제주 보존사업으로 쾌적한 환경 제공과 명예를 선양하는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정부 보훈 및 안보정책을 도민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함께 가꾸면서 보전해야 할 '환경 자산의 보물섬' 청정 제주의 자연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재해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제주시 및 서귀포시회와 같이 청년 및 여성 봉사단을 편성해 상시 지원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한반도는 북한 비핵화를 통하여 평화·번영의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남·북 대결구도로 계속 가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현실에서 과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민족은 미래의 재앙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임을 되새기며 창설 제68주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는 누구도 원하지 않는 예상하지 못한 안보상황에도 대비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훈안보단체의 협조와 도움을 바탕으로 도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향군으로서 국가안보의 제2보루의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다짐하고 노력할 것이다.

(지역일간지 제민일보 등 2개 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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