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66주기 화개전투 전몰 학도병 추모제 행사 개최 | ||||
---|---|---|---|---|---|
등록자 | 하동군재향군인회 | 등록일 | 2016-07-26 오후 6:02:10 | 조회수 | 805 |
하동군재향군인회(박연하 회장)은 7월 25일 11시 경남 하동군 화개면 소재의 6.25전쟁 전적지에서 "제66주기 화개전투 전몰 학도병 추모제"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6.25전쟁 당시 여수, 순천, 광양, 벌교, 보성, 강진 등에서 지원한 180여 명의 학도병들이 전투복 대신 교복을 입고, 철모 대신 교모를 쓰고, 소총 한 자루만 든 채, 전차를 앞세운 막강한 화력의 북한 정규군 6사단 1,000여 명과 교전한 대한민국 최초의 학도병 전투로 우리의 고귀한 학도병 70여명의 전사로 기록된 전투였습니다. 2007년 4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화개전투 당시 전사한 학도병의 유해 10여구를 발굴하였으며, 모두 교복을 입은 상태로 몸에는 탄띠와 탄창을 두르고 있었으며 교모, 시계, 십자가등 많은 유품도 발견되었습니다. 1994년부터 매년 7월 25일 이곳 화개면 전적지 소재에서 추모제가 열리며, 매년 전투 학도병들의 진혼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속에도 6.25참전 유공자분들과 학도병 동지회 정효명 회장님, 동지회 회원님과 유가족분들께서 참가하셔서 뜻깊은 자릴 빛내주셨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용사상에 학도병동지회 이사 심보라님께서 표창되셨으며, 학도병추념사업에 공로가 크신 하동군재향군인회 박연하 회장, 진교초등학교 정진용 교장선생님께 감사패가 수여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동군 윤상기 군수님과 손영길 의장님, 의회 의원님들, 김문재 경남 서부보훈지청장님과 이갑재 도의원님, 각 기관단체장님께서 참가해 주셨으며, 8962부대 5대대, 8357부대 장병들, 보훈단체장님과 하동군 재향군인회 각 읍면 회장님들, 그리고 여수시 재향군인회 정승균회장님, 박순화 여성회장님, 하동 초등학교, 화개 초등학교, 화개 중학교 학생 및 선생님 100여분께서 참가하여 자릴 빛내주셨습니다. 특히 2015년 하동교육지원청에서 화개전투 관련 책자가 발간되어 독후감 대회까지 열렸으며, 청소년들의 깊은 관심으로 인하여 작년보다 더 많은 초중교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어느때보다 안보의식이 중요한 이 시기에 청소년들의 나라사랑에 중요한 역할을 한 학도병 추모제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