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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은군청년단 탈북인 집수리봉사(2014-08-29)
등록자 보은군재향군인회
등록일 2014-08-29 조회수 956

재향군인회청년단 탈북인 집수리봉사



보은군 재향군인회청년단(단장 이경노)은 8월 23일 회인면 건천리 김장수씨댁 집수리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향군청년단 단원 15명은 어둡고 습해 곰팡이가 번진 헌 도배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기존의 주방기구도 수리하고, 부족한 것은 새것으로 추가 설치했으며 실내에서 주방 일을 할 수 있도록 수도시설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방엔 햇살이 잘 들도록 샤시로 창을 내고 출입문도 새롭게 부착했다. 가재도구라고는 없던 방에는 새 도배와 강판이 깔리고 진열장과 장롱, 책장도 청년단 후견자들의 기증으로 들여놨다. 어둡고 칙칙했던 집은 어느새 깨끗하고 환하게 변모했다.

이날 향군청년단으로부터 집수리봉사서비스를 받은 김장수씨(56세)는 수 년 전 북한에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탈북자다. 함께 넘어온 고령의 어머니는 노환으로 요양병원에 모시고 본인은 공사판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아왔다.

보은군재향군인회 김수백 회장과 이영자 여성회장도 청년단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 땀흘려 봉사하는 청년단원들을 격려했다. 향군청년단 이경로 단장은 “생활이 어렵다보니 삶에 대한 의욕이 많이 꺾인 것 같았다”며 “ 집수리를 해주며 김씨에게 노력하는 자에게만 사회는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인식시켰고, 그도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보은군향군청년단은 2013년 1월 이경노 단장을 필두로 40명의 단원으로 재출범해 집수리봉사, 연탄나누기, 6.25참전용사위로연, 전적지견학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튼튼한 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보은군재향군인회 사무국장 남광우 043-54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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