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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멀지 않은 과거로의 여행-안보견학을 다녀와서
등록자 하동군재향군인회
등록일 2011-10-19 오전 11:50:44 조회수 374
멀지 않은 과거로의 여행 - 하동군 재향군인회 안보 견학 후기 중간고사라는 전쟁터에서 벗어난 후 우리는 멋진 가을 선물을 받았다.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푸르름을 더해가는 바닷 내음이 코를 자극할 때 쯔음 거제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대한민국 고등학생은 매일 전쟁터에서 살고 있다고 느끼면서, 언제 이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갈까 했는데, 거제포로수용소에 도착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군장비를 비롯하여, 포로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전쟁이라는 것은 우리가 감히 쉽게 내뱉을 단어가 아니었다. 통일이 꼭 되어야 한다는 누구나의 공통적인 큰염원만 간직하면서 사는 우리는, 과거 어느 모습으로 어떠한 슬픔과 아픔이 있었는지는 관심이 없었다. 거제는 민족전쟁의 역사적 아픔을 딛고, 통일을 희망하는 역사적 현장 이었다. 한국 전쟁에 의한 ‘포로’, 북한군 15만, 중공군2만명, 의용군 등최대 17만 3천여명의 포로가 수용되었던 거제.가을바람타고 잠시 쉬러 왔던 나에게 벅찬 울림을 주었다. 18세. 대한민국여고생 2학년. 아픈과거 속에서 답을 찾고, 좀 더 성숙한 꿈을 꾸면서 다시 책상에 앉기를 바라는 오늘 하루 였다. 우리학교를 선택해 주신 하동군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학교를 더 이상 전쟁터. 입시지옥이라고 부르는 일은 우리는 절대 없을꺼야... 하동군재향군인회(회장 여명식)에서는 지난 18일 하동여고2학년 학생 55명과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거제포로수용소, 한산도 제승당, 수산과학관,사천우주박물관을 견학하며 안보교육을 실시 하였다. 하동여고 2학년 김수민학생은 체험후기를 본회에 감사인사로 전하여, 의미있는 하루였다. 통일의 주역이될 학생에게 안보견학은 수학여행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할 과제 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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