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북정책의 산실인 서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통일교육원 향군강사교육을 2박3일간 잘 다녀왔다.
첫날은 전국에서온 사무국장/회장님들과 등록,입교식을 하고 남북관계/대북정책,북한실상과 최근동향,북핵쟁점/전망...
2일차는 북한의 군사력과 대남전략,탈북자와 대화,탈북/러시아 벌목소
탈출기 기록영화를 시청하고 독일통일의 교훈,종합토론을 심도있게...
마지막날은 판문점/도라산역 현장견학인데...
그날 힐러리 미국무장관,미국방장관등 행사와 겹쳐서 정문에서 대기하다가
아쉽게 돌아서고 말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탈북자와의 대화와 탈북/러시아 벌목장 탈출
영화였다.
탈북주민에게 "김정운의 후계자추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니까
답변은: 북한상위계층은 알망종(아무것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족속)을
내세우니 코웃음 치는 형국이라고 불만이고 하위계층은 김정일 빨리갔으면
하고 후계자 문제는 관심없고 오직 먹고사는데 사투를 벌리는 상태라고..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고싶은말은:
너무나 자유분망한것은 좋은데 천암함사태를 보고도 국민이 단합못하고
분열되고 정부와 공격당한 군을 욕하는것을 보고 이해할 수 없었으며
특히 야당등은 당리당략을 최우선하고 국가를 우선시 하지않는 모습이
너무아쉽다고 했다.
또한 탈북을 성공하기위해서는 국경주변의 탈북브로커에게 뇌물을 주고
국경을 넘고 중국열차를 3일타고 라오스/태국국경 밀림을 넘어 일주일
사투끝에 태국...다시 2~3달 대기하다가 한국땅을 밟는다고...중략
이번교육을 통해서 향군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국민안보의식 고취와 2만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함등을
느끼고 돌아왔다...
향군! 경산국장 박주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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