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방문 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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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안동시재향군인회 | 등록일 | 2010-05-07 오전 9:57:57 | 조회수 | 575 |
지난 6일 여성회에서는 2008년부터 인연 맺은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 도티국씨 댁을 방문하였다. 내일 소풍간다고 유치원에서 일찍 온 현주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처음엔 낯설어 얼굴도 안마주치던 현주가 여성회원들을 알아보고 달려와 안기는것이 아닌가 이렇게 이쁘고 착한 현주가 엄마와 떨어져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어린이날 엄마가 시간내어 현주랑 아빠랑 외출도 하고 분홍색 여름 샌달도 사줬다며 신이나 있었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 공단에서 일하는 엄마와 한달에 한번 정도 보기에 한번 만나면 헤어지기 싫어 우는 현주를 놓고 돌아서는 엄마 마음도 편치 않았는지 택시에서 내려 한번더 꼭 안아주고 갔다는 현주 엄마. 막내 기훈이는 아직도 베트남서 돌아올 기약은 없고 나날이 속만 태우는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같이 맘 아파할뿐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없는 현실에 회원들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여성회에서 준비해간 소꼽놀이 인형으로 현주와 놀아주고 현주 간식과 과일을 챙겨준뒤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배웅하는 현주의 밝은 모습을 뒤로하고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