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행사를 마치면서!
자그마한 군청소재지 이지만 6.25행사는 성대히 거행했다.
노구를 이끌고 찾아오신 6,25참전 용사님들은 행사시작 2시간 전부터 성황을 이뤘지만 초청 내빈중 주요기관장 일부자리가 비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처 초청장을 못받은 분도 상당수 참석해주었고 군부대 장병까지 행사에 도움을 주는등 휴무일 이지만 읍,면장들이 모두 참석하여 주빈이신 6,25참전 선배님께 인사드릴 때는 분위가 한층 고조 되었다.
장시간 기다리는 노쇠한 모습의 6.25참전 용사님들을 보면서 세월의 무상함과 국가에 대한 원망의 눈초리도 있었지만 행사가 시작되어 애국가가 울러퍼지고 6.25노래와 결의제창, 만세삼창 때는 백척간두에서 이 나라를 구할 때의 그 기백이 넘처 흘렀다.
6.25에 생각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역전의 용사, 참전 유공자분들이 어려울 때마다 거리로 시청앞으로 모여 호소하고 또한 절규하면서까지 오늘의 이 시국을 타개하기위한 노력은 너무나 고맙고 국가안보에 큰 힘이 됨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역사의 교훈을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다`
6.25전쟁 기념식을 정부행사에서 민간으로 이관되고 부터 국민에게 관심이 멀어져가고 있으며 하물며 학교에서도 6.25행사를 등한시 하니 학생들은 6.25사변을 남침인지 북침인지 구분 못하는 학생이 다수가 있어도 선생님들은 역사를 똑바로 인식 시키지 못하니 국가안보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정묘,병자호란을 격고도 임진왜란을 당해야 했고 40여년의 일제치하을 경험하면서도 6.25전쟁이라는 전대미문의 민족참극을 겪은 것은 오로지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북에 끌려다니고 있으니 50년 주기로 큰 전난을 경혐했던 역사의 교훈에 비춰볼 때 지금의 시기가 바로 그 주기가 당도되었다고 느끼지는 아니하는지?
이번 6.25행사에 군수(지자제 장) 다음으로 주요기관장들이 불참한 것을 봤을 때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부재를 다시한번 절감 했다.
청도 윤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