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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연수를 마치고(소감)........
등록자 권영정
등록일 2003-04-10 오전 10:29:16 조회수 1758
지난 3.25부터 4박5일간 일본 연수회를 다녀올수있는 영광된 기회를 주신 \r\n이상훈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n\r\n출국 신고 자리에서 회장님은 "여건이 어렵지만, 향군조직을 이끌고있는 가장 \r\n핵심적이고 모범적인 임직원을 선발해서, 해외연수를 하게된 취지와 선발된것을 \r\n치하하고, 안보의 역군인 여러분들이 일본을 돌아볼수있는 좋은 기회가 \r\n될것이라면서....\r\n우리 역사를 뒤돌아보면서 안보와 국방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진정한 애국이\r\n뭔지 배우고 돌아와서 업무에 더욱 정진해달라"는 말씀을 가슴에 안고 \r\n부푼마음으로 출발하였다.\r\n\r\n일본에서는 가는곳마다 윤덕규 인솔단장님(본회 이사)의 경험(일본에서 국방무관 \r\n역임)과 현지인에게 확인해가며 설명해 줌으로서 많은 도움을주었다.\r\n ----예를들면, 오사카 시내관광을 끝내고 "도톰보리" 한켠(다리위)에서 버스를 \r\n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에게 애기를 나누더니... 일행에게 \r\n "도톰보리"를 물어봤더니... , 도톰이라는 사람이 수로를 만들어서 인원과 \r\n 물자를 수송하였는데 "보리"라는것은 굴(통로,수로)을 만든다는 뜻이라고 \r\n 설명해 주었다.----\r\n\r\n도톰보리는 약 30미터 가량의 수로인데 이수로를 따라 오사카의 유행과 패션거리,\r\n먹거리,극장가,오락실등이 좌우로 발달되어있고, 현재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었다.\r\n\r\n마치 남대문시장이나 젊은이들이 넘치는 명동과 비슷한 "신사이바시"도 이 \r\n도톰보리 중간쯤에서 좌우로 4킬로미터가 형성되어있었다.\r\n\r\n이 "도톰보리"라는 지명과 풍경은 나에겐 오래동안 기억될것이다.\r\n\r\n당시 상당히 피곤하였을텐데도 노고를 아끼지않으신점 깊이 감사를 드린다.\r\n\r\n그날저녁 귀국길에 오른 일행은 페리호에서 연수소감을 사무국장에서부터 \r\n중앙이사에 이르기까지 무순위로 발표하였는데.......\r\n특히 중앙이사분(예비역 중장,소장,준장,대령)들이 더 열정적으로 발표하는 \r\n모습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r\n자연스러우면서도 진솔함이 깃들어있었고, 과장됨이 없는 이런 "토론 문화"야 \r\n말로 각급회에서 본받아야할 성숙된 "민주사회의 토론" 모습으로 이 자체 역시 \r\n교육이 아닌가하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r\n\r\n짦은 기간에 제한된 견문이지만 나름되로 느낀점들은 나의 여생에 많은 영향을 \r\n줄것임을 확신한다. \r\n그만큼 유익했다는것이다.\r\n\r\n일본을 좀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기위해 첫날 밤늦은시간에 숙소(리갈 로얄 호텔;\r\n사사끼 전철역 앞)부근의 전자상가,100엔샾(전 품목이 100엔임),편의점,서점,\r\n주택가의 뒷골목,전철역 뒷편등 3시간 남짓 걸어 다니면서 어린시절 보물찾기\r\n하듯이 "우리와는 뭐가 다른가"를 찾고자 노력해봤다.\r\n그 다음날밤 같은시간에는 비가 내렸으나 우산도 없이 2시간여 걸어서 다른 \r\n거리와 골목을 다니다보니 옷이 흠뻑 다 졌었었다.\r\n그다음날 새벽에도 1시간 남짓 또 다녔다.\r\n (같은방을 사용한 박성길 사무국장도 같이 다녔다)\r\n\r\n\r\n소견을 몇줄 적어본다.\r\n \r\n*일본에서의 연수기간중 가장 불편했든것은 언어소통이 않되어서 ....결국 손발등\r\n 온갖 표현을 다~ 동원했지만 한계에 부딧쳤다.\r\n (기본적인 몇마디는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것은 여행의 기본 자세임을 배웠다.)\r\n 다행한것은 한자를 읽고 두사람이 각자 자의적으로 해석하다 보니 자주 폭소를 \r\n 터뜨려야했다. 이것 역시 일본이기에 느낄수있었던 즐거움(?)이었으리라.\r\n\r\n*가로등의 밝기가 경제적이라는점이다.\r\n 서울의 가로등은 신문을 읽을수있는곳이 대부분이다. \r\n 한강대교는 어떠한가 각종 조명장치로 휘황찬란하기 까지하다. \r\n 성수대교는 네온을 방불케하고있다.\r\n 아마 설비비와 유지비만도 수억이 넘지 않을까...?\r\n 그러나 오사카는 절반정도의 밝기로 얼굴은 충분히 확인할수 있을 정도이다.\r\n 아~ ! 분명 차이가있다.\r\n\r\n*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모양및 조명)를 지붕위에 설치해 놓은것을 볼수가 없었다\r\n 서울의 자정 시간대에 고층에서 밖을 내려다보면 분명 다른점이 있을것이다.\r\n\r\n*돌출간판,네온간판등 간판을 거의 찾아볼수 없었다. 있다면 건물벽체에 "ㅇㅇ주식\r\n 회사" "ㅇㅇㅇ창고" 또는 이동용 깃발간판은 간혹 보였다.\r\n 서울은 현재 간판 전쟁중이다. \r\n 경쟁적으로 간판을 돌출시키고, 더크게, 더 휘황찬란하게 돋보이게 하고 있다.\r\n (서울에 설비비와 유지비는 얼마나 될까...?)\r\n (관광지인 신사이바시에만 간판이 보였음)\r\n\r\n*길거리,뒷골목,길바닥이 깨끗하다는점이다.\r\n 기후탓도 있겠지만 로면을 경사지게하여 자연배수되게하였고, 재활용 분리수거\r\n 용기를 제외하고는 쓰레기를 볼수 없었다.\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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