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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중근의사 의거 104주년 -명언 -
등록자 익산시재향군인회
등록일 2013-10-26 오후 6:44:37 조회수 617

1. 貧而無諂富而無驕(빈이무첨,부이무교) 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되 교만하지 않는다. 2. 丈夫雖死心如鐵 義士臨危氣似雲(장부수사심여철,의사임위기사운)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 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지라도 기운이 구름 같도다. 3. 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군인본분) 나라 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4. 國家安危勞心焦思(국가안위 노심초사) 국가와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5. 見利思義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사명) 이로움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이것은 안중근(1879-1910)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여순감옥에서 목숨을 다할 때까지 옥중에서 휘호(揮毫)한 유묵(遺墨)들을 일괄해서 지정한 것이다. 안중근은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6세가 되던 1894년 아버지가 감사의 요청으로 산포군을 조직하여 동학군을 진압하려고 나서자 이에 참가하였다. 1906년 삼흥학교를 설립하고 돈의학교를 인수하여 학교경영에 전념하기도 했다. 항일무장투쟁을 시작한 후 일본군 정찰대를 공격, 격파했으며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태운 열차가 하얼빈에 도착하여 그가 러시아 장교단을 사열하고 군중쪽으로 발길을 옮기는 순간 권총을 3발 쏴 명중시켰다. 여순감옥에 수감된 후 1910년 3월 26일 형장에서 순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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