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익산신문 보도자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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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익산시재향군인회 | 등록일 | 2013-10-10 오전 10:24:39 | 조회수 | 531 |
''''안보는 낡는 유물이 아니라 역사와 함께 계속 되는 것'''' 익산시재향군인회 박종식(63) 회장은 향군회 제7·8대 회장과 함께 전라북도재향군인회 폐지사업소대표, 익산시안보단체협의회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지난 5월 큰 사고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박종식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제62회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익산 시민들께 인사 한마디 “재향군인회는 지난 1952년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출범한 법인 단체다. 전국 222개 시·군·구에 약 850만명의 회원을 두고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전역군인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익산재향군인회는 회원 간 친목도모와 지역사회 발전, 사회공익 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익산시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안보단체 익산재향군인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도움을 드리겠다.” - 익산재향군인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익산재향군인회는 1952년 창립해 현재 익산시 중앙동과 함열읍 와리 두 곳에 향군회관을 보유하고 있고 회원수는 약 5900여명이다. 이사회, 읍·면·동회, 여성회, 청년단으로 조직돼 있고 올해 7월 재향군인상조회 익산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 익산향군회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려달라 “회원, 군부대, 학교를 대상으로 연4회 이상 정기적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연1회 이상 안보현장견학으로 전적지 순례를 하고 있다. 6.25 기념행사와 각종 추모행사, 군부대 방문, 군경묘지 참배 등을 한다. 또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급, 교통캠페인, 자연보호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향군여성회에서는 매년 김장을 해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청년단에서는 매월 우범지역 방범순찰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하고 있다.” - 제62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준비는 “올해는 예산문제 등과 관련해 익산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향군회 회원과 안보단체협의회 회원이 모여 조촐하게 할 예정이다.” - 봉사활동, 안보교육활동 등 많은 활동을 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전라북도재향군인회 폐지사업소를 운영하여 나오는 수익금과 본회에서 나오는 지원금 등으로향군회 활동비를 마련하고 있다. 사업소는 정부대행기관으로 보안문서 등을 파기하는 일을 하고 있고, 향군회 회원들도 다수 일하고 계신다.” - 참전용사에 대한 지원은 어떠한가 “현재 6.25 참전용사 연세가 최저 82세 이상, 월남전 참전용사는 65세 이상이다. 그 당시 여건들이 어려웠기 때문에 현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군회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기꺼이 한 몸을 바친 분들인만큼 국가와 국민들이 이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참전 용사에 대한 사회적 예우 문화가 우리와도 많은 차이가 있다고 들었다. 이들 나라만큼은 아니더라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참전용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줬으면 좋겠다.” -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 달라 “국가안보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 물론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만 국가안보와 애국심만큼은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학교에 가서 안보교육을 하려고 할 때 학부모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참 씁쓸하다. 안보라는 말 자체도 지난시절 낡은 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나라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탱해오는 동안 수많은 외침이 있었고 그때마다 온겨레가 나서이들을 물리치고 나라를 굳건히 세운데에는 바로 ‘안보’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안보는 낡은 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이 나라의역사와 함께 계속 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안보의식이 나라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저희 향군회는 군 출신들답게 다른 단체보다 조직력이 강하고 봉사활동 역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한다.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전시작전권 반환 연기 논의 검토문제도 우리 재향군인회 850만 회원들의서명운동에 힘입은 바가 크다. 재향군회는 회원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에 앞서 국가의 미래를 우선 생각하는 모임이다. 우리들의 활동이 더 많은 국민들의 동의를 얻고 반드시 필요한 단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활동을 주력해 나가겠다. 아울러 지금까지 진행해오고 있는 봉사활동의 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도 있다. 회원들의 힘이 닿는 한 우리지역의 모든 어려운 이웃을 보듬을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지원, 봉사활동 등 익산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