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3년 신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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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12-31 | 조회수 | 29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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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1천백만 향군회원 및 임직원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향군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새해를 맞아 큰 축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번도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우리가 맞는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도전이 예상됩니다.   국내적으로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군 내부적으로는 고금리폭탄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통이 한층 심화될 것입니다.    한편 국제적으로는 미·중 패권다툼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위협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같이 절박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회장은 다음 5가지를 강조합니다.   첫째, 국가안보 제2전선을 굳건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튼튼한 안보가 담보되지 않고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결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젊음을 바쳐 국가안보 제1전선을 지켜온 우리 향군은 이제  안보 제2전선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하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둘째, 2023년은 향군 재정위기 극복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향군의 부채가 최고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들어서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각오해야 할 것이며,  특히 수익 20% UP, 지출 20% DOWN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주기 바랍니다.   셋째, 향군의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무릇 모든 단체의 힘은 조직력에서 나오며,  향군조직의 최첨병은 읍.면.동입니다. 따라서 금년에는 읍면동회 회장, 여성회장, 청년단장을  모두 임명하여 1만명 정예회원이 상시 가동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합니다.   넷째, 전국의 시·도, 시·군·구회가 자립의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본부의 지원에 의존하는 체제는 한계가 있습니다.  각자도생의 시대가 불가피합니다.  각급회장은 지자체로 부터 사업비는 물론 인건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화합과 단결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향군은 제대군인들의 친목단체입니다. 친목에서 화합과 단결은  기본이며 핵심요소입니다.  그러나 향군내에서 다수의 고소, 고발사태가 발생하고 있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향군의 전 구성원이 전우애로 하나되는 향군으로 변모해야 합니다.   괴테는 "파도가 높기에 항해는 즐거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향군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보람을 안고 각자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 합시다.   2023년,  전국 각급회의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1월1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신 상 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