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추는 사랑을 담고, 김장김치로 거듭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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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등록일 | 2025-03-18 | 조회수 | 76 |
파일첨부 | 향군 로고(88)(3).jpg | ||||
- 대전대덕구재향군인회, 김장에 담긴 선행 뒤늦게 알려져 -   때가 지난 불우이웃돕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언급하고 있지만, 이 안에는 숨겨진 미담이 있다.   이상복 대전대덕구 재향군인회장과 임직원이 해마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필요한 배추를 직접 재배하여 2천 포기 이상을 지원해 온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직접 재배된 배추는 매년 11월쯤 대덕구청을 비롯한 유관단체 150여 명이 모여 담근 김장으로 6.25참전 및 월남참전 유공자, 불우장병,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과 보육원 등에 전달되고 있다.   단순히 김장 시기에 배추를 지원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많은 노력과 땀이 배어 있었다는 사실. 이 회장과 임직원들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서 배추 2천 포기를 파종하고 재배하며 수확하는 과정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김장하는 시기를 고려하여 8월이 되면 맡은 일을 병행하면서 틈틈이 씨앗을 골라 파종해야 하고 11월쯤 수확을 해 김장김치를 담글 좋은 배추를 골라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 회장과 임직원들이 배추 농사를 하게 된 것은 2023년부터 이상 기온으로 인해 배추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배춧값이 인상되어 불우이웃에게 제공될 김장김치를 담그는데 어려움이 따르게 되면서 김장용 배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마음이 모여져 시작되었다. 또 배추밭은 이 회장이 지인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자급자족에 따른 김장에 드는 비용 부담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일원으로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배추를 경작하는 일이 그리 힘들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사회에 도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