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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 2월의 6.25 전쟁영웅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2-11 조회수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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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에서는 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이천길 육군상사와 노승호 육군하사를 선정하였는데요. 이들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는 바로 양평 용문산 전투입니다. 용문산 전투는 6·25 전쟁 중인 1951년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서 한국군 제6사단이 중공군의 제2차 춘계공세를 막아낸 전투입니다. 2차 춘계공세 이전 1951년 5월 중공군의 1차 춘계공세 당시 용문산은 대한민국 군의 서부전선과 중부전선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지역으로 양평 동북쪽 700미터 넘는 고지들로 이루어진 험준한 산이었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주변을 흐르고 있어 견고한 벽을 이루고 있는 요새이자 방어를 위한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한군은 38도선을 쟁취하고야 말았고 대한민국군은 북한군의 반격이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16일과 17일 전 전선에서 출격을 감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공군의 계속된 공격으로 혼전이 계속되었고 대한민국 군은 수세에 몰렸지만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북한군은 예비대인 중공군 제 189사단까지 투입하였고 이에 따라 전투는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밀리는 전투속에서 353고지가 중공군에게 포휘당했고 전투로 인해 통신이 끊겨 제3대대는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군대의 생명선이자 작전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통신이 끊기자 우리군은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맙니다. 대한민국 군은 통신이 끊긴 곳이 353고지 근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적군이 포위하고 있는 그곳에 유선을 연결할 통신병을 보내는 일은 그들을 사지로 내보는 일과 다름없었습니다.

"저희가 그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적군에 포위되고 통신마져 끊긴 제3대대를 구한건 바로 이천길 중사와 노승호 하사였습니다.

그들은 기꺼이 '저희가 그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결사대를 지원하기로 마음먹고 따라나섰습니다. 통신은 군대의 생명선이자 작전의 맥박으로 통신의 연결여부에 따라 수천명의 생명과 전투의 승리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이천길 중사와 노승호 하사는 '죽음으로써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제3대대 장병들의 목숨을 구하고 353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진으로 뛰어듭니다.

그들은 한손에는 유선 줄을 쥔 채로 북한군의 매복병이 잠복해 있는 곳을 피하고, 쏟아지는 포탄과 총탄속을 뚫고 경사와 기복이 심한 경로를 따라 전진해 나갔습니다. 목숨을 걸고 적진을 지난 그들은 절선을 찾아 유선을 연결함으로써 전멸의 위기속에 있넌 제3대대를 구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제3대대는 이천길 중사와 노승호 하사의 활약에 힘입어 353고지를 무사히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끊어진 통신선을 다시 연결하고 수 많은 사람의 생명과 승리를 지켜내기 위해 적진에 뛰어든 이천길 중사와 노승호 하사의 모습에서 진정한 희생정신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깊이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2월 한달 동안에는 2월의 6․25 전쟁영웅인 이천길 육군상사와 노승호 육군하사의 위대한 희생과 조국을 지키려는 끈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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