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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2년 시무식 (2012.1.2) 조회수 2021



2012년 시무식 (2012.1.2) 신년 사 향군 재정건전성 기반구축 원년의 해 - 2012년, 壬辰年- 친애하는 850만 회원동지 여러분! 2012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본 회장은 본회를 비롯하여 전국 각 시?도, 시?군?구, 읍?면?동회, 산하업체 그리고 해외지회에서 주어진 소명완수에 진력하고 있는 회원동지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와 위로를 보냅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큰 기쁨이 넘쳐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위협으로 국가안보가 큰 위기에 직면했던 한 해였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 사죄하기는커녕 오히려 ‘청와대 불바다’ 운운하며 우리 국민을 겁박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향후 우리 안보에 어떤 돌발적인 사태가 벌어질지 최대한의 경계태세가 요망되는 위험한 시기입니다. 서해 영해에 불법 침입한 중국어선들의 폭력은 우리 해경을 살해하고 우리 어부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고조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한?중간의 긴장과 갈등 역시 우리에게 또 하나의 안보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 비준을 계기로 종북세력들의 선전과 선동은 더욱 거칠어지고 교묘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민여론을 결집하여 국가적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할 정치권은 오직 총선과 대선만을 의식하면서 분열과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회원동지 여러분! 우리 향군은 창설이래 60년 동안 누란의 국가위기 때마다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그 소명은 지금 이 시각에도 여전합니다. 따라서 850만 향군회원들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북한의 도발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종북세력의 난동을 온 몸으로 막으며 이 나라의 튼튼한 안보에 믿음직한 울타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편, 향군 내부적으로는 과거 일부 사업부서의 방만한 경영으로 발생한 자금 유동성 위기가 해당 사업부서만이 아닌 향군 전체의 문제로 비화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달간 각고의 노력 끝에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했으며 사업경영의 주요 지표인 영업의 수익성, 재정의 건전성, 자금의 유동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무릇 모든 개혁이나 구조조정은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고 얼마만큼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긴 과정이므로 중도에 포기해서는 안되며 개혁주체의 의지가 약해져서도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금년 한해는 안보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구조조정 및 재정의 건전성 회복에도 향군의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저해하거나 실상을 음해하려는 외부의 움직임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회장은 향군의 전 임직원과 함께 반드시 재정건전성을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일념하에 뼈를 깎는 각오로 새해에 임하고자 합니다. 또한 금년에는 본회장을 비롯하여 각급회장 선거가 많은 해입니다. 모름지기 과다한 경쟁과 근거없는 비방, 흑색선전 등은 향군의 단합과 조직을 약화시키는 내부의 적입니다. 따라서 우리 향군의 선거는 민주주의 근간인 경쟁의 원리와 친목단체인 향군의 화합?단결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치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탄력을 받아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향군발전 1, 2, 3운동』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회원동지 여러분! 경쟁자가 없는 마라톤은 얼마나 무의미합니까? 파도가 없는 항해는 얼마나 단조롭습니까? 壬辰年 2012년, 우리 향군이 가는 길에는 거친 파도가 있고 높은 장애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가야만 하는 뚜렷한 좌표가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물러설 수 없으며,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오직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합시다. 하늘로 승천하는 흑룡의 기세로 향군발전을 위해서 중단없는 전진을 계속합시다. 회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동참을 기대하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2, 壬辰年 새해아침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박 세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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