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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생각중에서.....
등록자 김해시재향군인회
등록일 2003-06-04 오전 9:58:03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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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장미꽃은 누가 뭐래도 아름답다.

\r\n붉고 매끄러운 장미의 살결, 은은하게 적셔 오는 달디단 향기,

\r\n겉꽃잎과 속꽃잎이 서로 겹치면서 만들어 내는 매혹적인 자태.

\r\n장미는 가장 많이 사랑받는 꽃이면서도 제 스스로 지키는 기품이 있다.

\r\n그러나 모든 꽃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r\n모든 꽃이 장미처럼 되려고 애를 쓰거나 장미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실망해서도 안 된다.

\r\n나는 내 빛깔과 향기와 내 모습에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이 더 중요하다.

\r\n어차피 나는 장미로 태어나지 않고 코스모스로 태어난 것이다.

\r\n그러면 가녀린 내 꽃대에 어울리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장점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r\n욕심부리지 않는 순한 내 빛깔을 개성으로 삼는 일이 먼저여야 한다.

\r\n남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내 모습, 내 연한 심성을 기다리며 찾는

\r\n어찌하여 장미는 해마다 수없이 나는 몇 해가 지나야 겨우 한 번 꽃을 피울까말까 하는

\r\n난초로 태어났을까 하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r\n나는 장미처럼 화사한 꽃을 지니지 못하지만

\r\n장미처럼 쉽게 지고 마는 꽃은 아니지 않는가.

\r\n나는 장미처럼 나를 지킬 가시 같은 것도 지니지 못했지만

\r\n연약하게 휘어지는 잎과 그 잎의 담백한 빛깔로 나를 지키지 않는가.

\r\n화려함은 없어도 변치 않는 마음이 있어 더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지 않는가.

\r\n나는 도시의 사무실 세련된 탁자 위에

\r\n찬탄의 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는 장미가 아니라

\r\n어느 산골 초라한 집 뜨락에서 봉숭아가 되어

\r\n비바람을 맞으며 피어 있을까 하고 자학할 필요가 없다.

\r\n나는 장미처럼 붉고 짙으면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r\n아름다운 빛깔을 갖고 태어나지 못하고 별로 내세울 것 없는

\r\n붉은빛이나 연보랏빛의 촌스러운 얼굴빛을 갖고 태어났을까 하고

\r\n원망할 필요가 없다.

\r\n봉숭아인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빛깔을 자기 몸 속에 함께 지니고 싶어

\r\n내 꽃잎을 자기 손가락에 붉게 물들여 지니려 하지 않는가.

\r\n자기 손가락을 내 빛깔로 물들여 놓고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r\n또 생각할 만큼 장미는 사랑받고 있을까.

\r\n장미의 빛깔은 아름다우나 바라보기에 좋은 아름다움이며

\r\n봉숭아처럼 꽃과 내가 하나 되도록 품어 주는 아름다움은 아니지 않는가.

\r\n장미는 아름답다.

\r\n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시기심도 생기고 그가 장미처럼 태어났다는 걸 생각하면

\r\n은근히 질투심도 생긴다.

\r\n그러나 모든 사람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r\n나는 나대로,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산국화이어도 좋고

\r\n나리꽃이어도 좋은 것이다.

\r\n아니 달맞이꽃이면 또 어떤가.



\r\n도 종 환




\r\n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 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r\n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입니다.

\r\n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r\n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r\n우리 모두는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r\n그러나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여겨질 때도 많습니다.

\r\n또한 남들은 행복한 것 같지만 나만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r\n그러나 사람은 똑 같습니다.

\r\n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가 행복을 추구하고

\r\n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언제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r\n그러나 모르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r\n그것은 욕심을 버리지 못함으로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r\n사람에게서든 물질에서든 모든 것에서 우리는 욕심을 버리지 못합니다.

\r\n내가 좀더 주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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