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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54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등록자 제주도회
등록일 2002-09-30 오전 11:55:10 조회수 1121
제54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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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광복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창건된 우리 국군이 어느덪 \r
\n54주년을 맞이하였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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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창건 당시 극도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6.25전쟁을 맞은 국군은 살신보국의 \r
\n정신으로 국가를 보위하였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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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0월 1일은 지금으로부터 52년전인 1950년 6.25전쟁 당시 우리국군이 3.8선\r
\n 돌파의 쾌거를 거둔 뜻깊은 날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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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필자는 당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r
\n해 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국군의 날을 맞아 강력한 국방의\r
\n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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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지금 제주도는 평화와 번영의 섬,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r
\n이러한 가운데 최근 화순항 해군부두 건설계획이 도내현안으로 떠오르자 \r
\n\\"평화의 섬 이미지와 상반됨\\"을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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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일견 전쟁과 평화는 대립되는 개념이며, 전쟁은 군이 수행하기 때문에 \r
\n군사기지와 평화의 섬 이미지와 상반된다고 생각하기 쉽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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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그러나 군사력이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가 전쟁을 할 경우, 그 전쟁은 \r
\n군사력이 약한 나라에서 치루어 짐은 당연한 상식이다.\r
\n이는 힘의 쓰임이 힘있는 자의 선택에 달려있기 때문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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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류는 평화를 갈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욕망과 이기주의에 의해 끊임없는 \r
\n갈등과 투쟁으로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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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미국의 사회학자 소로킨은 '세계 전쟁 연구'에서 러시아는 1000년의 역사중 \r
\n25년만 완전한 평화를 유지했으며, 영국 역시 100년을 기준으로 할 때 \r
\n56년간 전쟁을 치루었다고 분석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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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또 우리나라도 930여회에 달하는 외침에 의한 수난을 겪은 바 있다.\r
\n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인류는 안전을 \r
\n위협하는 전쟁과 갈등으로 항상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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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처럼 국가 생존과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r
\n노력이 바로 국가안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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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오늘날 세계 각국은 국력에 걸맞는 군사력을 보유하려 하고 있음을 생각해 \r
\n보아야 한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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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는 아무리 부유한 나라라도 군사력이 약하면 자국의 생산력, 자국의 문명\r
\n, 자국민의 자유, 그리고 독립마저 힘이 강한 자에게 희생당할 수 있기 \r
\n때문이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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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건군 5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전후방 각지에서 국방의 임무수행에 여념이 \r
\n없는 국군장병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보내며 어느 누구 넘볼 수 없는\r
\n 강한 국방력 건설을 기대해 본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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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김영일 제주도재향군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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