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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망할놈의 세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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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진천 회원 | 등록일 | 2002-08-23 오후 11:06:45 | 조회수 | 1297 |
| \\"상심이 크실텐데 기쁜 소식 한가지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r \n\r \n유족의 어려움을 감안해 국가 에서 사망자 가족들에게 31평형 \r \n\r \n아파트 한채씩을 주기로 했습니다. \r \n\r \n그러나 취득세와 등록세 535만원은 유족들이 부담 해야 합니다.\\" \r \n\r \n6월말 서해 교전 당시 현장에서 전사한 조천형 중사의 부인 강정순(29세)\r \n\r \n씨에게 국방부에 근무 하는 박대령이라고 신분을 정중히 \r \n\r \n밝히면서 전화를 걸어 왔다. \r \n\r \n박대령이라는 사람은 경기도 용인시에 건축중이 아파트의 주소와 \r \n\r \n입주할 동 호수 까지 정학히 알려 주면서 세액은 자부담 하셔야 된다\r \n\r \n면서 예금 계좌 까지 불러 줬다.\r \n\r \n이에 고 조 중사의 부인은 국가의 배려에 고마음을 느끼면서 \r \n\r \n535만원을 계좌로 입금 했다 한다. \r \n\r \n그러나 며칠 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r \n\r \n국방부에 이 사실을 문의 한 결과 관계 부처 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음을 \r \n\r \n알려 줬고 강정순씨는 그때서야 사기당한것을 알고 \r \n\r \n경찰에 이사실을 수사의뢰를 했다. \r \n\r \n그렇찮아도 백일 박에 되지 않은 딸아이를 홀로 휼륭히 키워 \r \n\r \n국가를 위해 먼저간 남편의 사랑에 보답 하겠노라고 다짐 했던\r \n\r \n장례식장에서의 이를 악문 다짐은\r \n\r \n천하의 사기꾼에 의해 농락 당하고 말았다.. \r \n\r \n이럴수가 있는가. \r \n\r \n도둑질 할때가 없어 나라를 위해 젊음 까지도 바쳐버린 \r \n\r \n영혼이 구천에 오르기도 전에 이럴수가 있는가. .천인 공로할 도둑놈.\r \n\r \n개가 뜯어 먹어도 시원찮을 놈..\r \n\r \n어제 나는 이기사를 접하고 솟아오르는 울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r \n\r \n수재민을 위해 평생을 모은 재산 270억원을 기꺼이 사회에 환원 \r \n\r \n하여 밝은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모여 주는 이가 있는가 싶더니\r \n\r \n봉이 김선달 보다도 더한 도둑놈이 흡혈귀의 모습으로 \r \n\r \n우리들 주변을 서성이고 있으니 이 망할놈의 세상..\r \n\r \n할말이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r \n\r \n\r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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