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재향군인회(회장 김호남)는 지난 2월 16일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북한 핵개발 규탄 부산범시민 국민대회를 거행하였다.

이날 규탄대회는 부산지역 향군회원 및 보훈안보단체회원, 애국시민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김호남 부산향군회장의 대회사, 허만성 영산대 명예교수의 특강,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호남 향군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날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젊음을 바친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을 규탄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과 자위권 차원의 독자적인 핵 및 미사일 개발계획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확고한 안보의식으로 국민들이 단합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김호남 향군회장은 “기존의 안일한 사고와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인 태도로는 우리의 평화와 생존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북한 김정은의 핵위협과 도발에 대비해 민관군 모두의 비장한 각오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였다.